[날씨톡톡] 평년 웃돌면서 온화…설 연휴 안개·미세먼지 말썽

2021-02-10 1

[날씨톡톡] 평년 웃돌면서 온화…설 연휴 안개·미세먼지 말썽

내일이면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날씨톡톡 시작하겠습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오늘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바람결이 유난히 부드러운 계절 봄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이문세의 '봄바람' 함께하시죠.

설 연휴 기간 내내 대체로 맑겠고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기온 8도가 예상되고요.

기온은 점차 더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고 싶은 마음 크실 텐데요.

SNS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분께서는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잠시 멈춤의 배려를 보여주세요'라고 남겨주셨는데요.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거리두기 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찬바람이 잦아든 틈에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입니다.

우선 오늘 밤 중부 내륙은 일시적으로 공기 질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내일은 중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탁한 공기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먼지 수치가 오르는 날들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대기의 메마름도 심한 만큼 화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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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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